이런 재능을 가진 사람이 필요해요

1.    숫자읽기와 시간을 볼 줄 알고 단순한 기계조작 및 포장이 가능한 인지능력 및 소근육 능력이 필요합니다.

콘칭기’라는 맷돌기능을 하는 기계에 카카오닙스를 일정한 투입량과 시간을 체크하는 콘칭 작업에도 시간과 투입량 엄수하는 장애인의 특성을 활용할 수 있고, 콘칭을 통해 액상초콜릿이 굳어 만들어진 커버쳐 초콜릿을 정해진 온도와 시간을 맞춰 초콜릿 결정상태를 조절하는 템퍼링(온도조절공정)에 장애인의 특성이 강점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전자식 온도계와 전자레인지 가열도구’를 가지고 정확하게 온도를 재면서 초콜릿을 다루는 직무는 숙련과정이 필요한데 반복훈련을 통해 습득되기만 하면 비장애인에 비해 장애인에게 더 경쟁력 있는 직무가 될 것입니다.

2.    식품을 취급하므로 식탐이 없고 위생관리 능력과 청결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해요

위생교육을 통해 스스로 청결유지와 위생관리가 가능하고, 재료와 완성품을 보관할 줄 알아야 하므로 식탐이 있어서는 안됩니다.

이런 재능을 가지고 있으면 더 좋아요(적정 교육수준 및 신체적 자격 요건 등)

1.     고객응대와 체험활동 보조강사 역할에 필요한 의사소통 능력이 있으면 좋아요

초콜릿 제조에 그치지 않고 수제초콜릿만들기 경험이 없는 다수의 어린이,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초콜릿만들기 체험활동을 진행함에 있어 의사소통이 가능한 발달장애인을 체험공방 보조강사로 활용하여 단순한 직무의 반복에서 기대할 수 없는 사회성 향상과 비장애인으로 하여금 자연스러운 장애인 인식개선의 효과를 거둘 수 있으므로 발달장애인 강점 기반의 새로운 직무로서 장애인 인식개선에도 효과적인 직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카카오빈 불량을 감별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면 큰 도움이 되요

초콜릿의 주원료인 카카오빈은 로스팅(콩을 볶는 과정)을 시작으로 카카오닙스의 형태를 만들기 위해 로스팅하기 전과 후 그리고 껍질탈피 후 위노잉(바람고르기)공정에서 결점두 감별과 같은 불량검출 작업이 필요한데 자폐성향을 가진 장애인의 경우 이 공정에서 장애특성이 강점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3.     초콜릿 꾸미기와 포장에 흥미와 관심이 많으면 더 재미있을 거예요

템퍼링이 잘 된 액상초콜릿을 틀에 부어 모양을 만드는 몰딩 공정은 장애인에게 흥미를 유발하고 완성품에 대한 만족감을 극대화 할 수 있으므로 초콜릿 제조 공정은 전반적으로 발달장애인들에게 적합한 직무라고 판단됩니다. 실제로 본 센터에서 훈련받고 있는 지적여성장애인의 경우, 몰딩 이후 초콜릿을 꾸미고 포장하는 작업에 흥미를 느껴 열심히 연습하고 있는 중인 것을 봅니다.